십년이 지나도

박진영
6집 - Game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말 한마디 못하는 짝사랑에 머물러 있다. "다가갈 수록 더 멀어질까봐 말 못하죠"라는 구절처럼, 고백했다가 관계 자체를 잃을까 두려워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곡 전반을 지배한다.

그럼에도 마음만은 확고하다.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변하지 못할거 같아"라고 다짐하며, 끝내 "고장나버린 시계처럼 가만히 있을께 네가 올테니까"라는 비유로 움직이지 못한 채 멈춰선 기다림을 그려낸다.

시간흐르면 그대는 알까요바보같이 매일기다리는 내 맘을

웃고있네요 아픈맘도 모른체곁에있어도 그립기만 하죠다가갈 수록 더 멀어질까봐말 못하죠사랑한다면 다신 못볼까봐내 욕심에 널 잃게 될까봐그냥 봐라보죠...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너를 향한 내 마음은변하지 못할거 같아죽어도 난 못해다른 사랑 절대 못해가슴 아파도 말 못하고너의 곁에서만 우는 바보니까

다가갈 수록 더 멀어질까봐말 못하죠사랑한다면 다신 못 볼까봐내 욕심에 널 잃게 될까봐그냥 바라보죠 오.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너를 향한 내 마음은변하지 못할거 같아죽어도 난 못해다른 사랑 절대 못해가슴 아파도 말 못하고너의 곁에서만 우는 바보니까

아무리 욕해도 좋은 기억들이계속 널 떠올려서아직도 난 지우지 못해널 갖고 싶어

시간이 지나고 네가 날 지워도아프지만 아프지만이렇게 널 기다릴께네가 떠난 뒤에아무것도 하지 못해고장나버린 시계처럼가만히 있을께 네가 올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