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이야기
복사꽃 핀 거리를 손잡고 함께 걷자는 다정한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이어지는 가사는 곧 상대에 대한 답답함으로 흘러갑니다.
화자는 상대를 봄날의 낮과 밤처럼 따뜻하다가도 차갑게 변하는 존재로, 맑은 하늘에 내리는 소나기 같은 존재로 그리며 종잡을 수 없는 태도를 지적합니다.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싫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결국 두 눈을 감고 마는 자신을 인정하죠.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놓는다는 말에서 이미 깊이 물든 마음이 드러납니다.
좋으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엇갈리는 연애를 하고 있을 때 공감이 가는 가사입니다.
내가 손을 잡을게, 너는 힘을 빼도 돼그저 복사꽃 핀 거릴 걷자너의 마음이 녹아 우리 밤을 합치면무너진 달을 세워놓자
가끔 너의 모습은 봄날의 낮과 밤 같아따스하다가도 차갑곤 해또 넌 맑은 하늘에 내리는 소나기 같아넌 대체 내게 뭐를 원해?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