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
김광석 인생 이야기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떠나보낸 사람을 그리워하며 돌아와 술잔 앞에 앉아 눈물짓고, 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못다 한 말들을 떠올립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구절을 반복하며 너무 아팠던 사랑을 스스로 다독이듯 부정하려 하고,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문득 떠오르는 그대의 목소리로 쓸쓸함을 그립니다.

다시는 사랑으로 만나지 말고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자는 다짐으로, 아픔을 사랑이 아니었다고 되뇌며 마음을 정리하려는 곡입니다. 젖은 어깨를 스치는 바람마저 상대를 미워하게 만드는 지친 시간이 배어 있습니다.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 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의 목소리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 한 사랑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