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

구피
추억의 인기가요[1990-2000년대]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상대가 다른 사랑을 보여주는데도 포기하지 못하는 짝사랑에 머물러 있다. "넌 내게 아름다울 뿐이야"라며, 상대가 비참해질 때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반복한다.

"열려열려 열려라 참깨"라는 동화적인 주문을 되뇌며 상대의 마음이 열리길 간절히 바라는 독특한 표현이 눈에 띈다. "니가 아닌 어떤 그 무엇도 필요 없어"라는 구절에서, 이미 돌이킬 수 없이 깊어진 집착과 간절함이 함께 드러난다.

저 달빛이 내 창가에멈추길 기다리고커텐 틈 그 빛이 내 얼굴을 비추면낯설지 않은 그리움으로눈을 감고 널 떠올려 봐우리 만난지 일년이 지나도록모질게도 날 외면하고너의 다른 사랑을 내게 보였지만넌 내게 아름다울 뿐이야잠깐 돌아서서 날 바라봐줘너로 물들은 날 바라봐줘언젠가 너 또 비참히 버려질 때여전히 그대로 있는 날 기억하게열려열려 열려라 참깨열려열려 열려라 참깨희미한 희망으로 주문을 외워봐아무리 냉정하게 등을 돌려도이제는 너무 늦었어 난 이미너아니면 안될 그리움이 돼버린걸가끔 이런 내가 한심해 보여눈감아 잊으려 해도바람에 묻어있는 향기 소용없어<간주>나를 한번 봐 제발 나를 봐나를 한번 봐 내 모습을 봐너 땜에 이렇게 비참하고초라해진 내 모습을 한번 봐봐널 원하고 있어왜 그리도 내 간절함 넌 몰라주니이대로 날 버리려고 한다면내 헛 주문만 계속 되겠지널 향해 끊어 오르는 심장보고픔에 지친 내 심정언젠가 내 곁에만 있을 널믿음으로 주문을 외워울 랄랄랄랄 랄랄랄랄 랄랄랄라제발 내게다시 열려라 참깨난 정말 미치도록 원하고 있어필요해 너의 사랑이 내 삶에니가 아닌 어떤 그 무엇도필요 없어 어차피 지금까지니가 있기에 나 아직 살아 있으니이젠 날 너의 품속에 가져가 줘닫혀진 너의 마음 내게 열어줘다가가 느낄 수 있게 이렇게애원하는 내가 가엾지도않은 거니 사랑해 정말이야너 하나 뿐야 이 세상 끝난다 해도니 안에 머물 수 있게 내게 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