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호
시간 OST Part.1

소용돌이처럼 사라져만 가네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알 수 없는 내일도줄어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네흐르는 물처럼 바쁜 계절을 따라

잡으려 해도 막으려 해도허기진 시간은 모든 걸 삼키듯 다가와밤을 뒤척여 매달려도다시 되돌아 뛰어봐도타고난 재처럼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

마지막 분주함 그날이 오면소리 없이 꽃이 피듯 우린 시들어가네날마다 버려진 아름답던 어제모두가 외면한 자화상은 아닐까

피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시간은 점점 더 내 목을 조이듯 다가와내가 숨 쉬는 이 순간도내가 잠든 이 순간에도타고난 재처럼또 일 분이 또 일 초가 사라진다

소름처럼 돋는아픈 기억들스치듯 소중한 얼굴그 수많은 긴 시간을영원할 거라 믿었지

나의 심장이 멈추면그땐 시간도 멈출까막아서도 멈추지 않네시간은 점점 더 내 목을 조이듯 다가와

내가 숨 쉬는 이 순간도내가 잠든 이 순간에도타고난 재처럼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