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Zion.T
Yanghwa BRDG

이 노래 이야기

이 곡은 택시 운전을 하던 아버지와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출발합니다.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라는 구절은 늘 그 다리 위에 있던 아버지의 자리를 담담하게 되짚습니다.

어릴 때는 몰랐던 그 다리를 건너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는 자신이 그 다리 위에 서서 헤아려보게 됐다는 대목에서 세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라는 후렴이 가족을 향한 소박한 바람을 계속 되풀이합니다.

가족을, 특히 무뚝뚝했던 부모의 마음을 뒤늦게 헤아리게 될 때 어울리는 곡입니다.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행복하자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엄마 백원만 했었는데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행복하자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행복하자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행복하자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