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오늘 밤 잠을 자다 악몽을 꿨어조그만 탁자 위에 올려진 편지 하나가 있어예감이 좋지 않아 읽어보니 이별의 메세지너무나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와잠에 취한 이 순간엔 눈물도 안 나와전화를 걸었어울려대는 벨 소리에 조급한 가슴을 움켜쥐는 순간당연한 듯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 (널 사랑하지 않아...)말도 안돼... 그럼 니가 느끼는 사랑은 뭐야?미칠 듯 터져버릴 것 같은 순간이야?넌 이별을 원했어 사랑은 떠났어비굴해 보일까봐 붙잡지 못하겠어보석보다 값진 나의 사랑은그저 보기만 해도 배불렀던 나의 사랑은어두운 골목에 따스하게 비추던 나의 등불인그녀는 떠났어... 사랑을 버렸어...1: 요아)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참 망설였어잠든 너의 얼굴 보며 한참을 울었지힘든 사랑 지켜낼 수 없다면 이제차라리 널 영원히 그리워하고 싶어...짝 잃은 철새도 내 맘처럼 외로울까?길 잃은 아이도 내 맘처럼 불안할까?힘들어 외로워 괴롭고 지쳤어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못 하는구나...하루에도 수 백번씩 널 욕해 잊을려고 노력해널 쉽게 잊기가 이렇게 힘든데넌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겠지웃고 있겠지 행복하겠지 넌 그렇게...넌 아픔이 뭔지 모르는 여자야결국 넌 내게 이것밖에 안 되는 여자야사랑을 쉽게 배우고 쉽게 잊고 쉽게 버리는아픔을 모르는 매정한 여자야...보석보다 값진 나의 사랑은그저 보기만해도 배불렀던 나의 사랑은어두운 골목에 따스하게 비추던 나의 등불인그녀는 떠났어... 사랑을 버렸어...2: 요아)너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해도 되는지니가 없는 시간들을 견딜 수 있을지습관처럼 내 전부가 돼 버렸는데어떻게... 이제는 너를 보내야 할 것 같아...3: 요아)너만은 행복하기를 바래내 전부였던 널 이제 떠나가려해... 용서해 주겠니?우리에게 허락된 건 여기까지야...잘 지내... 두 번 다신 나를 기억하지마...사랑해...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