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만 더 내게 시간을 줘우리 내일 다시 헤어지자고너와 끼던 반지 한 개아무 의미 없이 남아우린 아니라는 말에세상이 끝나버릴 것만 같아왜냐고 물어봤자내 가슴을 다 찢는 말이겠죠너무나 착한 너라분명 내게 잘못 있겠죠마지막 부탁이야나 매달리진 않을게그러니 제발 내게 딱 하루만딱 하루만 더 시간을 줘요나 준비할 시간도 없이떠나갔나요 넌 왜채워진 빈 술잔이 한 개초라한 내 방에쓸쓸한 초 한 개 날 달래주네요숟가락이 한 개 넘어가질 않네내 눈물이 밤새 멈추질 않네요눈물이 한 방울돌아서면 또 두 방울너와 함께 했던 밤을이젠 나 홀로 외롭게 보내죠딱 하루만 더 내게 시간을 줘요붙잡아봤자 아무 소용없겠죠떠나는 네가 미안해하지 않게시간을 줘 내게 딱 하루만딱 하루만 더 시간을 줘요나 준비할 시간도 없이떠나갔나요 넌 왜채워진 빈 술잔이 한 개초라한 내 방에쓸쓸한 초 한 개 날 달래주네요숟가락이 한 개 넘어가질 않네내 눈물이 밤새 멈추질 않네요내 맘 죽을 듯 아파도 너무 싫어도너를 잊어줘야 해 널 보내줘야 해내 맘 죽을 듯 아파도 너무 싫어도널 잊어줘야 해 널 보내줘야 해딱 하루만 더 딱 하루만 더딱 하루만 더 딱 하루만 더시간을 줘시간을시간을 줘
이 노래 이야기
화자는 이별을 앞두고 "딱 하루만 더 내게 시간을 줘"라며 매달린다. 떠나는 사람을 붙잡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 하루만이라도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곡 전반에 반복된다.
"채워진 빈 술잔이 한 개", "쓸쓸한 초 한 개", "숟가락이 한 개"처럼 '하나'라는 숫자로 혼자 남겨진 쓸쓸함을 구체적인 사물로 형상화한다. "내 맘 죽을 듯 아파도 너무 싫어도 너를 잊어줘야 해"라는 구절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괴로움을 동시에 보여준다.